▲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6은 외국인 매도공세와 물가우려로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주말 미 국채시장 강세의 영향과 국고채 바이백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고유가와 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세가 오래가진 못했다. 장 초반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은 오전 장 중반부터 매도공세를 재개했다. 이 때문에 시세도 초반 혼조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아래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여기에 여당 정책위 의장의 “물가우려 및 과감한 대책요구” 발언으로 기존의 불안심리가 더 악화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106.75에서 바닥을 찍은 시세는 이후 국내기관들이 적극적인 저가매수에 나섬에 따라 방향을 전환해 낙폭을 좁히기 시작, 장 마감 무렵 약 보합권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증권과 은행이 각각 2,148계약, 1,147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4,581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44,581계약으로 줄어들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도 106.75~106.95(고저차 0.20)로 축소됐다. 마감가는 3틱 하락한 106.85였다.
이번 주 4 월 산업생산에 이어 다음주 예정된 5월 CPI도 채권시장 흐름에 비우호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CPI상승률은 4월에 이미 4%대에 도달한 바 있지만, 5월에 이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고 있다. 또한, 현재와 같이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환율이 하향 안정되지 않을 경우 올해 전체 물가가 4%대상승률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현재 균형점을 모색하고 있는 금리수준이 최근 우리가 익숙해져 왔던 범위 이상의 영역에서 찾아질 지도 모른다.
이론적으로 무위험 실세금리의 적정수준은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을 보존하고 현재의 소비를 유보한 것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수준(실질이자율)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올해 물가상승률이 4.5%로 전망된다면 국고채 금리는 「4.5%+실질이자율」 로 결정될 것인데, 실질이자율을 1.5%로만 잡아도 적정 금리가 6%가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 많기 때문에 현재의 금리수준을 매력적으로 여기는 세력도 많이 있지만, 유가, 원자재 등의 수입물가와 환율 등의 최근 흐름은 그런 낙관론에 상당한 위험을 부과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아직은 롱시각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금일 KTBF0806 예상 변동 범위는 106.70~107.0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