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상회하는 고공 행진을 하고 국내 증시도 하락하는 가운데 환율은 1040원 초반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135달러선을 돌파하는 강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전날 1050원대 급등한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매도개입이 나왔고 추가 상승에 대해 한은이 경계감을 보이면서 하락한 터라 매수세가 공격성을 발휘하지는 못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1044.1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오른 선에서 체결됐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045.30원으로 전날보다 2.30원 상승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20원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1040원선으로 내려서기는 부담스럽다는 인식과 함께 정유업체 중심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작동해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
일단은 전날 외환당국이 1050원 이상에서는 환율 상승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의도가 확인된 만큼 개입경계감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어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1820포인트대로 내려서면서 전일비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고 외국인 또한 400억원이 넘는 주식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일단 당국의 개입여부를 염두에 두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1040원 초반 강한 지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은 1040원 지지는 확고해 보이고 큰 폭의 상승보다는 제한된 박스권 상승세가 유력해 보인다”며 “일단은 어제의 큰폭의 변동성은 나올 가능성이 적어졌지만 외환당국이 어떤 제스처를 취한다면 변동성 장세도 감안은 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아 일단은 환율은 이에 대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이고 당국변수와 증시움직임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