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DTI 10~20%씩 완화해달라"
저축은행업계가 또다시 감독당국에 여신규정완화 등 규제완화를 요구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과 비은행 CEO들은 21일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저축은행업계를 대표해 나온 8개 CEO들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는 현행보다 10%, 총부채상환비율(DTI)는 10~20% 상향해 달라"고 요구했다.
거액여신한도에 대한 완화도 요구했다.
저축은행 CEO들은 "현재 거액여신한도가 자기자본의 5배로 제한돼 있어 아주 우수한 중소기업체가 발견됐다 하더라도 충분한 여신을 취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을 현행 5배에서 10배로 늘려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 투자한도 상향, 수익증권 판매와 외환업무, 신용카드 등 취급 가능 업무확대 등도 요구했다.
여전업계에서는 신기술 업무 회사의 설립 요건 완화와 여전업에 대한 금융 감독 차별화요구가 나왔다.
여전업계 CEO들은 "수신 업무가 없고 여신 업무만 있는 여전업의 특성상 여수신을 같이 하는 다른 업계와 동일한 감독 방법을 적용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여신업의 특성을 살려 감독방법을 차별화 해달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감독원장과의 공식적인 간담회에 참석한 대부업계 CEO들은 자금 조달비용 감소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양석승 대부업협회장은 "그 동안 대부업계가 고금리 회수과정에서의 불법행위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자금 조달 코스트가 높았던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은행이나 금융회사들이 대부업계에 대한 대출을 억제하고 있는 현실을 탈피해 비용 감소를 통한 금리 인하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원장은 업계의 건의에 대해 "전체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며 "금융위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