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수급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들은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실상 유가 급등세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2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 인도분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5센트 오른 배럴당 129.03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새로운 근원물로 등장한 7월물은 전날 뉴욕시장 종가에 비해 상승한 129.1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장중 129.20달러를 고점으로 저점은 128.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12센트 오른 127.96달러를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살렘 엘-바르디 OPEC 사무총장은 베네수엘라의 휴고 차베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 석유 공급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OPEC은 계속해서 달러 약세와 투기세력이 유가 상승의 주범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정책 당국은 수급 문제가 주된 요인이라며 금리인하와 달러 약세로 인한 영향은 부분적일 뿐이라는 방어 논리를 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