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분류된 펀드는 지난해말 5개에 불과했으나 지난 20일 현재 21개로 늘었다. 설정액 또한 지난해말 1951억원에서 3332억원으로 급증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만 투자하는 펀드 외에도 신흥국 투자펀드로 분류된 펀드 중에도 이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어 이를 감안하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동아프리카 펀드의 수익률 역시 연초 이후 8.55%로 호조세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9.06%, 20.17%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중동아프리카 펀드의 호조는 국제유가가 거침없는 상승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두바이유 가격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일머니 유입 확대로 중동지역에서 기간산업, 인프라스트럭처 등 투자가 이뤄지고, 부동산 활황 등 경제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동아프리카펀드는 펀드별로 수익률 차이가 커 투자자들이 유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JP모간운용의 'JPM중동&아프리카주식종류자 1C-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9.42%지만 '프랭클린MENA주식형자-C'는 -3.57%로 13%포인트나 차이난다.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도 'JPM중동&아프리카주식종류자 1C-W'는 20.84%를 기록했지만 '프론티어중동주식자투자신탁C 1'은 6.91%에 머무르고 있다.
정지영 에프앤가이드 펀드애널리스트는 "중동아프리카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중 운용기간이 3개월 이상 된 펀드는 전체 21개 펀드 중 8개에 불과하고 15개 펀드는 설정규모가 20억원도 채 되지 않은 소규모"라며 "유가 급등의 수혜지로 각광 받고 있지만 이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는 무조건적인 믿음은 지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