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사상최고치를 돌파하고 있고 간밤 뉴욕 다우지수도 200포인트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간밤 NDF 선물환율이 1052원대로 마감하면서 워낙 급등한데다 글로벌 증시가 불안해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그렇지만 단기 급등에 따라 외환당국이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물량을 투입하면서 상승폭을 줄이며 1050원 아래로 낮아졌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2분 현재 1048.80/1049.10원으로 전날보다 3.80/4.1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050.20원으로 전날보다 3.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52.40원으로 전날보다 7.4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전고점인 1052.80원을 돌파하면서 1057.30원까지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시장을 억제하면서 1050원대 아래로 내려섰다.
시중은행 딜러는 “아무래도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NDF 선물환율이 급등한 요인이 현물환율에도 영향을 끼쳤고 외환당국이 환율이 급등하자 실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도 20포인트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장 시작전 기획재정부 최중경 차관은 "최근 단기외채 급증과 관련해 원인 분석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억제할 수 있는 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반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 단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우세하게 점치고 있으면서 일단은 초반의 불안정성은 조금 진정됐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일단 NDF 매수세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환율의 상승세는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중요한 저항대였던 1047~1048원이 뚫리면서 다소 급등한 면이 있었다”며 “고점 레벨에서는 롱물량이 많이 정리됐고 네고 물량이 장을 억제하면서 환율이 내려섰고 오늘은 1048~1055원 정도의 레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