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증시가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주식 순매수세가 좀더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추가적인 조정압력을 받을 것이란 금주 전망을 무색케 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 세계경제가 처한 인플레 위험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당초 예상했던 것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사천성 지진이 중국경제가 안고 있는 인플레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며 상하이A주들이 4%가 넘게 하락했고 유럽 및 미국 증시 또한 높은 생산자물가들로 인해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 이처럼 원화환율의 추가적인 하향 조정을 예상케 했던 가장 큰 요인이 사라짐에 따라 잠잠해지던 상승심리가 또다시 득세하게 되었다. 국내증시의 하락은 물론이거니와 세계경제가 처한 인플레 위험이 전면에 부각된 마당에 국내채권 가격이 오를리 만무하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기피 성향이 자극되며 아시아 통화들의 달러 대비 약세현상이 재개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 이런 분위기 속에 금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가능성은 전무해 보이며 국내 금융시장의 트리플 약세 속에 1,050원대 재진입에 성공할 공산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 금일 유로-달러 환율을 움직일 주요 변수로 독일의 5월 IFO 지수를 지목할 수 있을 것 같다. 금년 1~3월중 꾸준하게 개선되는 모습이었던 독일의 IFO 지수가 지난 4월에는 예상 밖의 악화된 수치를 나타내면서 유로화에 악재로 작용한 경험이 있다. 금년들어 1.6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던 유로화 강세현상과 국제유가 상승이 독일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위축시킨 결과였을 것이다.
- 4월말부터 하향 조정되었던 유로-달러 환율을 생각할 때 독일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환율로 인해 더 악화되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이나 여전히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기업들의 경기관을 낙관적이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었을 것이다. 독일의 IFO 지수가 시장의 예상대로 4월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난다면 유로화에 일정 부분 충격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042.00 ~ 106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