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며 이틀 연속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던 국내증시도 금일 하락출발이 예상된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지금 유가급등은 심각한 수준으로 보여진다"며 "실질유가는 70년대 석유파동 수준을 넘어섰고 증시에 부담을 주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최근 IT 등 주도주가 쉬는 사이 중국관련주로 순환매가 돌려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상최고치인 매수차익잔고, 일부 펀드환매, 외국인 매도세 등 수급불안도 금일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유가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전일 한국은행도 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는데 유가 상승 때문에 원재료, 중간재 상승률이 최종재보다 커지고 있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라 기업 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매수차익잔고 수준도 부담이다. 펀드 일부 환매가 나오고 있어 기관도 매수로 쉽게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지수반등을 이끌었던 외국인도 IT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있어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철강, 조선, 해운업종 중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종목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루어지면서 하락폭은 제한할 수 있을 것이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
유가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금 유가급등은 심각한 수준으로 보여진다. 실질유가는 70년대 석유파동 수준을 넘어섰고 증시에 부담을 주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유가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 투자심리는 좋아지지 않고 있다.
유가가 계속 올라간다면 증시가 한단계 레벨업하기에는 부담스런 변수다. 해외증시는 물론 국내증시도 피할 수 없는 악재다.
이틀 연속 숨고르기를 보인 국내증시가 오늘도 하락하며 방향성을 나타나게 되면 조정기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숨고르기보다는 하락폭이 더 커질 가능성을 염두해둘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