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6은 정부 당국자들이 스왑시장 안정을 위한 발언들을 연달아 내 놓음에 따라 하루 전 폭락에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로스컷으로 내몰린 물량들이 시장을 공황상태로 몰아 넣었던 여파로 10틱 하락한 시세로 출발하는 등 장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재정부가 단기외채 직접규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데 이어 한은에서도 단기외채 규제로 스왑시장이 불안해지면 시장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심리가 안정되면서 전일대비 30틱 넘게 상승하는 강세로 돌변했다. 외인들도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매수 기조를 분명히 함에 따라 시세가 더욱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정오에 한은의 가공단계별 물가가 4월에 환란 이후 최고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왔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날 고점인 107.08까지 상승했다.
오후 들어서도 시세는 크게 밀림 없이 대체로 107.0대를 지켜내면서
마감을 맞았다. 외국인이 1,379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2,270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83,478계약이었으며, 가격변동 범위는 106.58~107.11(고저차 0.53)이었다. 마감가는 39틱 상승한 107.07이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거침이 없다. 전일 WTI 6월 인도물 가격이 배럴당 129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상승으로 글로벌 인플레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전일 우리나라의 4월 생산재 물가가 26%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독일, 미국 등의 PPI가 모두 전년동월비 5%, 6%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물가상승률은 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결국은 수급이 타이트해 진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물가불안으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기를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긴축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적으로, 이틀 전, 시장을 공황상태로 몰고 갔던 단기외채규제 대책은 전일 당국의 수습노력으로 수면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그와 관련된 악재가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라 여겨진다. 단기외채가 여전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외불균형에 따른 위험도 증가할 것인 만큼 미리 대비할 필요성이 상존한다. 외채대책은 당분간 잠잠해지겠지만 채권시장이 강세를 회복할 여건은 아직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물가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 지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율마저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면서 틈만 나면 위로방향을 잡아나가기 때문에 더욱 부담이다.
금일 국채선물은 유가상승으로 경기둔화전망이 강해지겠지만, 물가우려가 더 전면에 부각되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금일 KTBF0806 예상 변동 범위는 106.80~107.2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