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선으로 접근한 가운데 인플레, 소비지출 약세 그리고 신용경색 우려 등 낯익은, 그러나 쉽게 고쳐지지 않고 끊임없이 재발하는 악재가 이날 주식시장을 괴롭혔다.
국채 금리가 연이틀 하락하고, 달러화가 유로 대비 3주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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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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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828.68... -199.48 (-1.53%)
나스닥...... 2,492.26... -23.83 (-0.95%)
S&P500..... 1,413.40... -13.23 (-0.93%)
러셀2000...... 735.64... -2.81 (-0.38%)
SOX............ 406.64... -11.71 (-2.80%)
유가(WTI)..... 129.07... +2.02 (+1.59%)
달러화지수..... 72.41... -0.63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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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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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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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85(+0.01). 2.39(-0.05). 3.08(-0.03). 3.83(-0.02). 4.57(+0.00)
20일 1.86(+0.01). 2.31(-0.08). 3.01(-0.07). 3.77(-0.06). 4.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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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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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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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5511.... 104.31.... 161.82.... 1.9491.... 1.0526.... 95.32
20일 1.5652.... 103.58.... 162.17.... 1.9684.... 1.0370.... 9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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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국제유가는 배럴당 129달러를 돌파하며 아예 장기적인 유가 전망의 인식변화를 추동하고 있는 가운데, 근원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2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AIG가 당초 발표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200억 달러 자본 증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채권 보증업체 CFIG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 수준으로 강등해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홈디포가 순익 66% 급감 결과를 내놓으면서 크게 하락했고, 반도체 생산업체 샌디스크가 가전매출 둔화 경고를 내놓은 이후 기술주는 계속 하락압력에 시달리는 등 소비지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99.48포인트, 1.5% 급락한 1만 2828.68을 기록했다. 홈디포가 5.2% 급락해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다우지수가 1만 3000선을 돌파한 이후부터 차익실현 기회를 노린 테크니컬 전문가들이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전망이 증시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특히 착안하고 있다는 얘기다.
S&P500지수는 13.21포인트, 0.9% 하락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중단했다. 은행 및 증권업체들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금융업종지수가 2.5% 급락해 부담을 안겼다.
오펜하이머의 유력 애널리스트 메리디스 휘트니는 "신용 위기가 2009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아마도 그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며, "내년 말까지 대형은행들은 신용 및 모기지관련 손실로 인해 1700억 달러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이 3.8%, JP모간체이스가 5% 각각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3.83포인트, 1% 하락한 2492.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샌디스크의 주가가 3.4% 하락했다.
도널드 콘 연준리(FRB) 부의장이 연설을 통해 경기 및 물가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을 드러내며 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은 시장에 별 도움이 되기보단 우려를 더하는 요인이었다.
더구나 콘 부의장은 최근 연준의 금리인하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안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시장이 오해하지 말 것과, 자신들은 에너지와 식품 물가 압력이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유가에 따른 소비경제 타격 우려와 신용 우려가 겹친데다 주가가 급락하자 재무증권 금리는 다소 큰 폭으로 하락, 연이틀 채권시장의 강세가 이어졌다. 다만 근원생산자물가 급등 소식은 장기물 국채 금리 하락을 다소 억제하는 요인이 되었고, 장단기 스프레드는 더 확대됐다.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이 나오면서 유로화 대비로는 3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가 도널드 콘 부의장의 발언에 낙폭을 약간 줄이는 모습이었다.
이미 도쿄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존 립스키 수석부총재가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협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발언한 이후 달러화는 유럽시장 초입부터 엔화 대비 103엔 선으로, 유로화 대비 1.56달러 선으로 각각 약세를 보인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