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 강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해 미국 대출시장과 투자은행 부문에서 발생한 60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만회했다는 얘기다.
12일(현지시간) HSBC는 1/4분기 미국 소매 금융 부문에서 대출관련 감소분 32억 달러를 상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대손상각 규모의 하단에 그친 것이다. HSBC는 지난해 4/4분기에 부실대출 관련 상각액이 46억에 달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부문에서는 서브프라임 대손상각 5억 달러를 포함해 총 26억 달러의 대손상각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험자산에 대한 익스포저는 지난 분기 대손상각 처리를 하지 않은 모기지담보 증권 26억 달러를 포함해 증가했다.
또한 앞으로 미국 주택시장과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태도를 취했다. 올해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될지 불투명하고 인플레이션 역시 우려요인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HSBC의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란 주장에 대해 동의했다.
HSBC는 분기 실적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지만, 지난해 상반기 총 109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HSBC의 주가는 뉴욕시장에서 전주말 종가대비 2.61달러, 3.10% 급등한 86.6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 상장된 동사 주가는 2.1%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