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13일 전경련회관 20층에서 '신성장동력 포럼'(대표 김윤 삼양사 회장) 제 7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윤태 한국산업은행 M&A실장은 사전 배포된 자료를 통해 전략적 M&A의 국내 성공사례로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켓(Bobcat) 인수건을 꼽았다.
김 실장은 "두산은 지난 2005년 대우종합기계 인수시점부터 기계산업 분야의 세계적 브랜드 획득 및 핵심부품 기술력 확보라는 명확한 비전을 설정하고 인수대상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결과, 입찰참가를 전후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취약 제품군 확보를 통한 상호보완체제 구축(두산의 중대형 건설장비+밥켓의 소형건설장비)과 더불어 한국․중국에 국한된 두산의 지역편중을 밥켓의 북미․중남미 판매망 확보로 해소하며 인수의 시너지 효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외국기업 M&A 성공사례로 레노버(Lenovo)의 IBM 씽크패드 인수를 소개했다.
레노버는 중국 내수시장의 한계로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반면, IBM은 소프트웨어 등 IT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적자를 내던 PC사업을 정리하고 'ㅤㄲㅘㄴ시'(관계)가 작용하는 거대시장 중국에서 정부와의 IT 서비스시장 입
지 강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수합병 후 양자간 통합 전략(PMI, Post Merger Integration)이 M&A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인수 전에 철저히 PMI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인수초기부터 다양한 통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인수 후 효과적인 가치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의 AST 인수 사례를 언급하며 그는 "현지 인력을 효율적으로 통합하지 못한 결과, 인수직후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핵심 기술인력이 퇴사하는 등 현지 인력과의 비협조가 실패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 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대표이사, 금동화 KIST 원장, 유인경 LG전자기술원 원장, 이경렬 기업은행 부행장 등 기업의 CEO 및 경영전략‧기술‧신사업 담당 임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