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압력으로 인해 미국이 더 이상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과 유럽 주요 중앙은행들도 금리동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역시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시켰다. 이는 물가상승에 대한 불안감, 특히 폭등하고 있는 원화환율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상최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상품가격의 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이같은 물가급등, 유가급등, 상품가격 급등이 시장이 감내할 만한 수준에서 컨트롤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하고 있는 코스피지수 1800포인트대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국내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이번주 시장 전망입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SK증권 원종혁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했습니다. 증시 투자 및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애널리스트
신용위기와 실적모멘텀이라는 커다란 이벤트가 사라지고 있는 국면이다.
따라서 이번 주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직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으로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급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 역시 미국의 주택 경기지표나 소비자체감지수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주 중반 발표될 OECD경기선행지수의 움직임도 국내외 증시 방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애널리스트
이번 주는 주초반 연휴효과로 인해 변동성이 큰 흐름이 나올 수 있다
주말 장세에서 지수가 조정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지수는 7주연속 상승에 따라 숨고르기성 조정 장세가 나오는 것이므로 어느정도 쉬어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있어 전체적인 장세흐름은 나쁘지 않다.
코스피 지수기준으로 1800포인트 정도에서는 지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발표되는 경기 지표들은 그다지 좋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유가상승과 물가상승의 압력이 어느 정도까지 악화될 것이냐는 점이다. 투자심리를 훼손하는 수준까지 악화된다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IT대형주나 자동차 업종의 경우 조정국면에서 물량을 확보해 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순환매는 대형주로 국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애널리스트
지난 주말 조정세가 큰 모습이나 전체적으로 장중 조정에도 불구 장세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 초반에는 상승기조가 이어진다해도 강한 상승탄력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하지만 큰 폭의 하락보다는 1800포인트 전후에서의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주 초반 조정흐름이 나온다면 이는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주초반 물가관련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특히 물가관련 지표는 유가상승과 원화약세 흐름과 맞물려 경기에 부담이 될지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주중반 발표되는 美주택경기 관련지표도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관심업종은 중국 관련주보다는 IT자동차 원화약세 수혜관련주 쪽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원화약세 흐름은 단기적이거나 일시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이기 때문이다.
◆ SK증권 원종혁 애널리스트
기술적 부담감과 하반기 기업이익 및 경기모멘텀 등의기대감이 교차하는 시기가 될 것 같다.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은 확대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잔고가 여전히 사상 최고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외국인 선물매매와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변수가 될 듯하다.
다음주 관심을 기울여야 할 지표로는 중국, 유럽, 미국의 물가발표와 유가, 미국 소매판매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장세는 외국인들의 선물매매 상황에 따라 연동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