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애널리스트는 "경기와 물가에 대한 한은 평가는 크게 다르지 않다"며 "유가와 환율의 상승이 동반되어 물가 우려가 전 보다 더 커졌을 뿐"이라고 밝혔다.
◆ 금통위, 2008년중 입장 변화 2회
- 지난 1월까지만 해도 기준금리변경에 관해 특별한 입장 표명이 없었으나, 2월에는 드디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3월에 들어서 매달 봐가면서 정책결정 운운하며 금리 인하를 유보했고 다시 4월에는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 그런데 5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결국 금통위는 동결과 인하 사이에서 최근 몇 개월간 두 번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 이 같은 금통위의 입장 변화에 따라 장기금리도 등락을 반복했다.
◆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무산되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는...
- 경기와 물가에 대한 한은 평가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유가와 환율의 상승이 동반되어, 물가 우려가 전 보다 더 커졌을 뿐이다. 이번 금통위에서 나온 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완전히 무산되지 않았다. 둘째, 정책금리 인하에는 전제조건이 있는데, 물가의 안정세가 확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떨어지기 전에, 이런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있는데, 이는 국제 유가와 환율의 안정이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낮다.
◆ 장기금리는?
- 장기금리는 이미 전주에 1차적인 반응을 끝냈고,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상승추세의 연장을 막을 수 있다. 즉, 정부측에서 다시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거나 바이백을 동원할 가능성, 변동성 확대에 부정적인 한은 개입이 나올 수 있겠다. 정책 변수가 아니더라도, 기준금리 인하가 다시 가능할 만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제조건 - 즉, 국제 유가 및 환율이 지금과 다른 흐름을 보임으로써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런 가능성이 실현될 확률이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