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정학적 불안과 수급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투기적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이달들어서만 벌써 11% 이상 급등한 상태다.
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종가대비 2.27달러, 1.84% 급등한 12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근월물은 125.75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장중 124.50달러를 저점으로 126.05달러까지 치솟으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륙거래소(ICE)의 브렌트유 6월 선물은 2.56달러 상승한 배럴당 125.40달러를 기록했다.
월초 유가는 110.53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나이지리아 폭력 사태와 북해 파이프라인 파업이 겹치면서 수급우려가 고조됐고, 최근 디젤과 보일러유 등 정제유 가격 역시 급등하고 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가 최근 유가 상승이 수급요인 보다는 투기세력 때문이라고 발언, 당분간 증산 계획이 없음을 시사한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