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다우지수가 1만3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미국 주요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시장흐름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선물시장에서도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주도주인 IT와 자동차업종이 다시 한번 힘을 내며 상승세를 구가한 가운데 조선주들이 상승세도 눈에 띄는 하루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80포인트 상승한 1848.2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8.78포인트 오르며 65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850선을 돌파하는 등 1850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1900선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글로벌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이에 외국인들이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미국과 중국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글로벌증시 동반상승 가능성이 있고 달러화 약세기조가 진정되면 인플레이션 리스크도 줄어들 수 있다"며 "이번달 1900 초반~1920정도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IT,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들이 선도하는 모습이 다시 한번 이어지면 업종별로 순환매가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 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도 "1/4분기 미국 GDP가 마이너스까지 우려했는데 플러스를 기록하며 침체보다는 부진이 이어지는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며 "세금환급 등을 포함해 경기부양책으로 하반기에 경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5월 한달은 방향을 위쪽으로 잡고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술적으로 매물대가 몰려있는 1800 중반에 도달해 매물 부담이 상존하고 있고 매수차익잔고가 7조원에 육박하며 사상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점은 지수상승에 있어 부담요인이다.
이 연구위원은 "지수대가 1850을 넘어가면 매물 부담이 커길 것"이라며 "7월 이후 가장 큰 매물벽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2% 이상 급등한 게운데 전기전자, 기계, 증권업종이 2%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 가까이 상승했고 쌍용차도 7%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삼성정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며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하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에선 차익에서 14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보이며 2000억원 이상 순유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