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인하 여지 가미된 동결 시사, 하반기 미 경제의 silver lining 형성에 긍정적
미 연준 정책기조 변화, 일석3조 효과: 미 연준은 4월 30일 FOMC회의를 통해 인플레 압력 확대 우려가 아니라 그 동안의 공세적인 금리인하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의 금리동결 가능성을 시사함. 당사는 이에 대해 미 연준이 추가 인하여지가 가미된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신용안정, 경기심리 안정 및 국제원자재가 하락 유도 등 3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묘한 선택인 것으로 판단함.
첫째, 신용경색 확산 재현 가능성 제한적: 지난 3월 17일 미 베어스턴스 파산 위기를 계기로 하여 비전통적인 유동성 공급조치까지 단행했던 미 연준은, 금번 FOMC회의 성명에서도 금융시장이 여전히 상당한 중압감과 엄격한 신용조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신용경색 위기가 재현될 경우 적극적인 안정정책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함.
둘째, 마이너스 실질연방기금금리의 경기회복 효과 발현: 동시에 그 동안 표명했던 '경기하강 위험이 남아 있다'는 문구를 삭제한 대신 기존의 실질적인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시차를 두고 완만한 성장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실질 연방기금금리가 경기회복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함.
셋째, 국제유가 하락 가능성: 또한 미 연준은 공세적 인하에서 당분간 동결기조로 정책기조를 전환함으로써 그 동안 나 홀로 금리인하로 인해 야기된 글로벌 달러가치의 하락세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유도함. 이는 국제유가를 포함한 국제원자재가격에 내포된 달러화 약세에 편승한 버블을 제거함으로써 하반기 중 미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함.
미 연준, 당분간 정책금리 동결 시사: 금번 미 FOMC 성명은 시장이 원했던 분명한 금리인하 종료 신호를 보내는 데는 미흡했지만, 경기여건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이 가미된 정책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둠. 당사는 향후 미 금리정책이 고용시장에서의 감원규모 확산정도에 의해 좌우될 것이나, 실질 연방기금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6월 25일 FOMC회의를 포함하여 당분간 동결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첫째, '시의적절한' 문구 삭제: 미 연준은 금번 성명에서 '시의적절한(timely)' 및 '경기하강 위험(downside risk)' 문구를 삭제한 대신 그 동안의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경기 위험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문구를 제시함. 이는 그 동안의 325bp 정책금리 인하가 금융시장의 안정 및 경기회복에 충분하다는 연준의 시각 변화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2% 연방기금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뒷받침함.
둘째, 인플레 압력에 대한 굴복 가능성은 부인: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했지만, 향후 인플레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제시하며 향후 금리동결 가능성이 인플레 압력에 대한 굴복이 아님을 분명히 함. 특히 향후 에너지 및 상품가격의 한 단계 하락(leveling-out)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달러화 가치 안정을 통해 국제상품가격의 하락세가 유도될 것으로 판단함.
1Q 미 실질GDP, 경기침체기조 당분간 지속 시사: 한편 1분기 미 실질GDP는 시장예상(0.2% 성장)을 상회한 전분기비 연율 0.6% 성장하며 전년 4분기와 유사한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성장의 내용면에서는 경기침체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함. 이는 1분기 미 경제성장이 0.8%p에 달하는 재고투자의 성장기여에 의해 주도된 가운데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의 부진과 수입의 확대 등 경기침체 요인이 강화되었기 때문임.
하반기 미국경제, silver lining 구도 형성 예상: 당사는 하반기 미국경제가 미 정부의 조세환급이라는 일시적 부양요인을 제외하면 여전히 상반기 경기침체의 연장선상에 위치할 것이나 경기회복기대가 형성되는 silver lining 구도를 보일 것으로 판단함. 이는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실질연방기금금리 경기회복 효과가 작동되는 가운데 달러화가치 안정을 통한 국제유가의 하락에 가세하면서 경기회복 기반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