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수익률이 전일 소폭 하락한 데다 국내 경기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인식이 확고해지면서 채권시장은 소폭 강세로 시작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4.90%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4틱 상승한 108.42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국환 재정부 차관이 KBS 한 라디오에 출연,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시장은 큰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만큼 조금 더 두고 보자는 심리가 강한 것.
시장은 그러나 정부가 공식적으로 경기하강을 인정함에 따라 채권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월 광공업생산, 4월 소비자물가, 미국의 FOMC라는 재료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이를 보고 가자는 심리가 시장에는 지배적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경기상승세 둔화를 인정했고, 추경을 하던 안 하던 이는 다 경기둔화 때문에 나오는 말이 아니냐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이 때문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실제적인 액션이 나오기 전까지는 강세 기조 가운데 큰 움직임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