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1/4분기 기아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340억원, 5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만족하는 것이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230억원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실적개선의 이유에 대해 안 애널리스트는 "수출 ASP가 12.8%나 상승하는 가운데 원화 약세로 인해 수출 마진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가동률 하락과 내수 ASP 하락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지만 수출 ASP 상승 및 환율효과가 부정적 요인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9억유로에 달하는 유로부채에 대한 평가손으로 세전이익은 170억원 적자가 예상되나 이는 일회성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아차는 전체 매출액의 71%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움직임에 따라 영업이익이 매우 민감하게 변동한다"며 "올해 상반기는 원화 약세로 영업이익률이 2%대에 도달하며, 하반기에는 원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선다해도 신차효과를 통해 2%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아직 기아차는 해외재고 누적, 국내공장의 낮은 가동률, 차입금 롤오버, 노사간 협력 확대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에 2005년의 최고 주가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