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미국증시는 구글의 30% 실적 개선 소식 등 대형업체들의 실적호전세가 이어지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불확실성에 대한 안도감으로 선물시장에서 5000계약 이상, 현물시장에서 35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8.58포인트 상승한 1800.48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6.31포인트 오른 65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120일선을 돌파하면서 1800선 안착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외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호전세가 이어지며 실적랠리가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시자은 추세로 보면 지난해 4분기가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며 올해 IT실적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실적만 놓고 본다면 상승흐름이 훼손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미국에서 전반적으로 금융주들이 실적악화를 주도하고 있지만 다른 섹터의 실적흐름은 양호한 상황이다.
국내 기업의 경우도 지난주까지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매출액은 5%, 순이익은 6%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도 "이번주 국내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 시장에서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실적을 통한 반등 환경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또한 갑작스런 어닝쇼크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실적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은 남아있어 속도나 상승탄력의 둔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주 팀장은 "실적 하향조정에 대한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급에선 외국인이 350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5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하며 7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이 4%대 급등했고 기계, 운수창고, 철강금속, 보험, 전기전자 업종도 2%대 상승을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STX팬오션, 현대중공업, LG전자, LG, 기아차, 현대차, KCC,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이 4~5%대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물산,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GS건설, 삼성중공업도 3%대 오름세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