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최근 주식시장이 다운사이드 리스크 보다는 업사이드에 대한 잠재력이 높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왔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경기하강기였던 지난 2006년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점, 기업이익 모멘텀의 상승반전, 유동성 보강 등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김미혜 연구위원은 16일 "코스피는 1/4분기 중 극단적 저점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수급선으로는 1713선이 강한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전제한 후 "3월 중 밸류에이션상 지지력을 보여주었던 P/E 11배가 현재는 코스피 1600선 후반에 해당된다는 점, 경기하강 국면에서 지수 조정이 발생했던 지난 2006년에도 코스피가 6월에 저점을 형성한 다음 20MA를 지지선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120MA를 돌파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기업이익 모멘텀이 4월 들어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개선 폭 자체는 아직 미미하지만 환율약세의 수혜와 채산성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EPS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유동성도 이같은 낙관론의 배경 중 하나다. 강 연구위원은 "유동성 랠리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형 자금이 일평균 780억 원씩 유입되는 상황"이라며 "지수가 급락했던 2~3월에도 환매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수 저점인 3월 17일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총 1.56조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이같은 세 가지 긍정적인 변화에 근거해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여전히 1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익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IT하드웨어와 반도체, 금융주에 대한 편입비중 확대를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