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김윤오 애널리스트는 15일 "하이트맥주는 진로 상장과 관련하여 교직원공제회 새마을금고 모건스탠리 등과 맺은 계약의 일부를 전일 공시했다"며 "이번 공시는 하이트맥주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주의 수익을 반영한 주가는 주당 투자금액 4만3200원에 연복리 8%를 적용한 5만4400원이므로 진로의 공모가는 이 가격보다 높아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공모가 원활히 진행되려면 구주 매출 물량을 소화할 투자자에게도 일정 수익이 있어야 하므로 진로의 공모가격은 54,400원 이하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이트맥주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진로상장 시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새마을금고, KDB사모펀드 등의 지분 중 50%(98만 주)를 구주 매출할 예정이고 기존주주의 수익률은 연 복리 8.0%~8.25%를 보장할 것이라 밝혔다.
이들 기존주주들은 상장 후 6개월 뒤부터 2010년 9월 28일까지 주가가 요구수익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하이트맥주에 매도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계약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장 이후에도 일정 기간 주주의 수익을 초과하는 주가가 형성이 되어야 하지만 진로의 이익은 2010년까지 연평균 6.4%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실적 만으로는 주주의 요구를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