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 978원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980원 부근으로 갈수록 네고 물량 등의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977원대에서 외국인 역송금 수요 등을 비롯한 달러 사자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어 환율은 978원대 중심의 소폭 등락에 머물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4분 현재 978.30/60원으로 전날보다 2.6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78.30원으로 전날보다 2.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78.59원으로 출발했고 이후 배당기일을 맞아 외국인 역송금 수요 등이 불거지면서 979.30원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980원대가 가까워질수록 매물대 부담이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다. 장중저점은 977.20원으로 기록하면서 변동성이 그리 크지 않은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KT&G의 배당일을 맞아 외국인 배당 역송금이 나온 것으로 관측은 되고 있지만 수요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미국증시가 GE의 실적 충격 속에 거시지표마저 경기침체를 신호를 보여 2% 이상 급락했고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이에 영향 받아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증시도 한때 2% 넘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이러한 영향은 현물환율 상승 흐름에 영향을 주고는 있지만 상하방 요인이 충돌하며 횡보 모습을 보이는 현재 분위기상 큰 재료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참여자들은 장중 변동폭이 줄어든 상황에서 매매 주체들은 롱분위기를 다소 우세하게 점치고 있지만 급등락은 제한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는 오전보다 다소 줄어든 양상인 것도 같고 매매주체들이 한쪽으로 일방적인 포지션을 구축하지 않아 다소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970원 후반대에서 수급상 상하방 요인이 충돌하는 양상이여서 횡보세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고 장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일단은 국내 증시가 급락 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환율에 제한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980원대로 올라서기는 역부족이고 그렇다고 975원 아래로 빠질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