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KTF는 지난 11일 이달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자사주 444만주를 장내 매입 후 이익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현주가 기준 이익소각규모는 1200억원 선이며, 자사주 매입 소각 이후 KT 지분은 54.25%로 높아질 전망이다(현재 52.99%). KTF의 2대주주인 NTT도코모의 지분율은 10.47%에서 10.72%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TF는 주주들이 자사주매입을 빨리 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과거보다 빠른 시기에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정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입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이 관심인데 이는 KT와의 합병과 무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증권거래법 시행령에서 자사주 취득 의결 이후 1개월 이내 다른 법인과의 합병은 금지된다"며 "이에 따라 KT는 이미 시장과 약속한 KTF의 자사주 매입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합병시기 등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해석을 내릴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애널리스트는 "이로 인해 향후 시장은 KT-KTF 합병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지켜볼 전망"이라며 "결론은 KT와 더불어 KTF도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 소각 자체도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이는 KT와의 합병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결국에는 올해 KT-KTF 합병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입니다.
-KT와의 합병과 무관한 것으로 보기 어려워
KTF의 예상보다 빠른 자사주 매입 소각 움직임과 관련 당사는 이를 다음의 3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올해 1,200억원 선의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은 이미 예정된 것이다.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것을 제외하면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 3년간 KTF는 해마다 주당 600원 선의 배당금과 함께 이익소각을 실행하였는데, 그 시기는 하반기, 특히 3분기 이후에 이루어졌었다.
둘째, 자사주 매입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이 관심인데, 이는 KT와의 합병과 무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증권거래법 시행령에 따르면 자사주 취득 의결 이후 1개월 이내 다른 법인과의 합병은 금지된다. 따라서 KT는 이미 시장과 약속한 KTF의 자사주 매입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합병시기 등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해석을 내릴 수도 있겠다.
셋째, 이로 인해 향후 시장은 KT-KTF 합병에 대하여 보다 진지하게 지켜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당사의 결론은 간단하다. 즉, KT와 더불어 KTF도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① 자사주 매입 소각 자체도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② 이는 앞서 언급한 대로 KT와의 합병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고, ③ 결국에는 올해 KT-KTF 합병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전망이며, ④ KTF는 이미 1분기의 최악 상황을 지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중장기적 실적호전 및 합병기대로 KT와 더불어 KTF도 긍정적 시각 유지
이상을 바탕으로 당사는 KTF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Buy 및 12개월 목표주가 47,000원을 유지한다. 동 목표주가는 KT와의 합병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목표주가는 2008년 예상실적 기준 EV/EBITDA 5.5배, PBR 2.3배, 가입자당 기업가치(EV/가입자) 750달러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