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 모인 선진 7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회의 이후 세계경제가 계속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다. 비록 장기적인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믿지만, 단기적으로 경제 전망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나아가 "각국별로 사정은 다르지만 미국 주택시장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세계 금융시장 여건이 악화되었으며 높은 유가와 상품 가격의 국제적인 충격 그리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의 상승 등을 감안할 때 경기 하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흥시장 경제성과가 밝은 지점이지만 이들 역시 글로벌한 힘의 작동으로부터 절연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선진국 수장들은 경고했다.
G-7 당국자들은 성명서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매우 어렵고 또한 지속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경제전망의 약화 매락에서 금융시장은 서로 연관된 쟁점, 즉 위험의 재평가와 대규모 디레버리징(de-leveraging), 거래상대방 위험 관리, 재무 여건 조정, 자본 증강, 핵심시장의 유동성 및 기능작용 개선 등의 과제에 직면했다"며, "다수 금융기관들이 구조화 상품에 대한 노출 정도와 그와 연관된 위험에 대한 공개 활동을 개선한 것과 상당한 규모의 새로운 자본을 증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선진국 수장들은 지속 성장 추세로의 복귀, 물가안정 그리고 금융시스템의 원활하고 질서있는 작동 도모를 위해 계속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앙은행들이 공조하여 자금조달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한 것이나 이 같은 공조를 통한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의 해결 필요성을 인식한 것을 환영한다고 성명서는 강조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그간 새로운 대응방식에 대해서나 미국의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을 동원한 부양책에 대해서도 '환영'의사를 전달했다.
이번 G-7 회담 성명서에서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국제 금융시스템 유지에 이해를 같이하고 있다고 서두를 뗀 다음 "몇 차례 주요 통화들 사이에 급격한 변동성이 발행했으며, 이것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에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달러화 약세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위앤화에 대해서는 "중국이 자국 통화의 유연성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은 환영하지만, 경상수지 흑자 증가세와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실효환율의 절상 속도를 더 빠르게 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