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Liquid Crystal Display)는 컴퓨터와 TV 등에 사용되는 평판디스플레이의 일종으로 공정 중 유입되는 미세한 먼지에도 치명적 손상을 입기 때문에 매우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현대중공업은 자동차 조립용 로봇에 이어 LCD 운반용 로봇도 국산화함으로써 향후 반도체 로봇 등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전자분야 로봇산업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부터 LG디스플레이와 함께 8세대 LCD 운반용 로봇 개발에 착수해 10개월여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LG디스플레이 주관으로 열린 시제품 품평회에서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에 100여대의 로봇을 공급하기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적으로 LCD 운반용 로봇 시장은 6400대 4억8000만 달러에서 내년 6800대 5억1000만 달러, 오는 2010년 7300대 5억4000만 달러로 매년 16~18%의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시장 역시 올해 1200대 1억 달러, 내년 1300대 1억1000만달러로 시장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수입대체효과는 물론이고 적극적인 해외 수출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자동차 조립용 로봇 2만여 대를 생산, 전 세계에 납품해 왔다. 현재 국내 시장 40%, 세계 시장 7%를 점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개발한 8세대 LCD 운반용 로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