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8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62억 달러, 수입은 368억 7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 12월 8.7억 달러 적자, 올해 1월 37.9억 달러 적자, 2월 12.5억 달러 적자에 이어 넉달째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꾸준한 수출증가세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폭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또한 수출이 19.1%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수출입 모두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무역수지 적자 원인으로 고유가에 따른 원유 등의 수입증가 지속을 꼽고 있다.
지경부 자료에 따르면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93.9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59.9% 증가했다.
도입단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소비감소에 따른 도입물량의 감소로 수입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둔화되면서 전년동월비 11% 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은 품목별로 석유제품(62%↑), 무선통신기기(41%↑), 액정디바이스(19%↑), 일반기계(29%↑) 등이 크게 증가했으나 반도체는 가격약세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역별 수출은 지난달 20일까지 중남미(49.6%↑), 아세안(35.8%↑), 중국(31.5%↑), EU(21.4%↑), 일본(15.2%↑), 미국(10%↑)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가운데 원자재는 유가상승에 따른 원유(43%) 등 에너지와 철강 등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무역수지는 올해 1/4분기 동안 57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월간 적자폭은 완화되고 있으며 대외경쟁력 약화로 인해 발생했던 과거의 적자시기와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경부는 “최근 무역수지 적자는 전적으로 원유 및 원자재가격의 급증에 기인하고 있고 수출은 2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개선이 기대되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3일 이윤호 장관 주재로 ‘무역수지 적자관련 수출업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