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원정희 기자] 지난해 4/4분기 주택건설인허가 및 분양실적은 급증했지만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1만4019호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집중됐지만 시장침체의 지속으로 수요가 부족해 분양물량의 최소 12%가 미분양으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은행은 25일 국민은행연구소에서 낸 '주택시장리뷰 발표 자료(봄호)'를 통해 "지난 4분기 주택건설인허가물량은 27만5000호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6%, 분양실적도 11만5337호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6%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간 미분양주택은 총 11만2254호로 급증했다.
특히 울산광역시는 분양물량 중 최소 67%가 미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매매가격은 대선을 전후한 관망세 심화로 지난해 4분기엔 전분기보다 0.7%, 연간으로는 3.1%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거래는 인천과 전남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가 감소했다. 지난 4분기 전국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9%, 연간으로는 23%가 줄어들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4분기에 2조8000억원 늘어나 연중 가장 크게 증가했지만 연간으로는 4조5000억원 증가에 머물렀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증가규모의 5분의1에 불과한 수치다.
아울러 국민은행이 최근 3년내 주택을 구입한 485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자율이 2%포인트 상승할 경우 평균소득은 2.5%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이상 줄어드는 가구도 대상가구의 17.5%나 됐고, 10%이상 감소하는 가구는 4.1%인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