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인수 가격이 5배로 뛴 가운데 미국 증시가 연일 급격한 랠리를 구가했고, 지난 달 주택매매가 생각과는 달리 7개월 만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어 부담으로 작용했다.
더구나 이날 재무부가 발표한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2년물 및 5년물 국채입찰이 대기 중이라 부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과 연방주택대출은행들이 약 15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채권 매입 규모를 늘리기로 확정한 것 등 악재가 줄줄이 겹쳤다.
신뢰를 회복한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 자산 쪽으로 이동하면서 지난 주까지 50년 여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던 3개월물 초단기 국채 금리가 이날은 폭등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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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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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61(+0.02). 1.59(+0.13). 2.37(+0.05). 3.33(-0.01). 4.17(-0.04)
24일 1.08(+0.47). 1.81(+0.22). 2.62(+0.25). 3.56(+0.23). 4.37(+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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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뉴욕타임스(NY Times)지가 최초 보도한 바대로 JP모간은 기존 베어스턴스 인수조건인 주당 2달러를 주당 10달러로 5배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거시지표 중에서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제출한 2월 기존주택매매 규모가 연율 503만 호로 2.9% 증가해 당초 시장의 예상을 뒤집었다. 7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한달 변화로 추세를 짐작하기는 곤란하지만 당장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됐다.
이 같은 주택 지표 호전 소식에 금리선물 시장은 4월 금리인하 전망을 수정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5월물은 4월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50%포인트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22% 정도로 줄여 잡았다.
그 가능성은 지난 주 수요일 82%에서 목요일에는 56%로 줄어든 상태였다.
채권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안전한 국채에서 빠져나가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는 모습이었다며, 아마도 3개월물 초단기 국채 금리는 지난 주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UBS의 채권전략가들은 베어 협상과 지표 강세에다 입찰 일정 그리고 연준의 유동성 공급 등 악재가 산적한 상황에서 시장의 분위기가 극단적 과매수 국면에 접어드는 등 재무증권 시장이 "퍼펙트스톰" 상황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30년물 금리가 4~8주 내로 다시 4.70% 선을 테스트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이날 단기물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수익률곡선은 다소 평평해졌다.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 실시된 3개월 및 6개월 국채 입찰은 낙찰금리가 입찰 직전 수준보다 높게 나오는 등 상대적으로 약한 결과를 드러냈다.
호주와 유럽이 모두 부활절 연휴로 쉬어갔기 때문에 시장의 거래는 한산했다. 런던 은행간 대출시장도 이날은 열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