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최근 국내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며 채권가격에 대한 민감도도 함께 커지는 상황임. 3개월 스왑레이트는 지난 주말 기준 260bp 내외까지 확대되었는데 내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선물환 프리미엄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물 달러 보유에서 생기는 실물 프리미엄의 상승이 압도적인데 따른 것임. 다시말해, 현재는 현물달러 보유에 따른 환차익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금리차 수익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재정거래 유인이 과거에 비해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베이시스 축소 역시 더디게 진행될 수 밖에 없음.
또한,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두 차례 크레딧 크런치는 달러화에 대한 계절적 수요와 맞물려 나타난 유동성 스퀴즈 성격이 커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효과가 국내 스왑 시장에 비교적 빠르게 반영되었음. 반면, 현재는 스팟 시장에서의 현물 환율 상승이 outright하게 스왑 베이시스의 확대압력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해외 금융 기관들의 유동성 확보 성향이 심화되면서 국내 자산에 대한 비중축소가 진행 중이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융완화에 따른 영향이 뚜렷하게 가시화되지 않고 있음. 따라서, 해외 조달 여건 보다는 국내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압력의 완화에 스왑시장 정상화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됨.
한편, 기획 재정부와 한은 사이의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차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4월 금통위 위원 교체를 앞두고 있어 채권시장은 다시 2분기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는 중. 금통위의 기본 입장이 당분간 민간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고, 이 같은 관점은 ECB를 비롯해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여타 중앙은행의 논리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음. 따라서, 금통위원 인선과 같은 경제 외적인 변수를 논외로 한다면, 현재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의 고점 확인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당장 금통위의 스탠스 변화를 기대하기는 무리인 것으로 보여짐. 따라서, 구체적인 기조 변화를 확인하기 전까지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눈높이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임.
이번 주 국채선물 시장은 당분간 금리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형성되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점에서 환율 및 대외 유동성 여건에 따른 수급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연준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미 금융기관 1분기 실적의 예상 밖 호조로 유동성 위기와 관련된 경계감은 단기적으로 소강 상태에 접어 들었지만, 국내 외환시장의 기대심리가 한쪽으로 쏠려있는 점을 감안하면 수급상의 불안감이 해소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임. 최근 달러 리보금리와 국내 CD금리 의 정책금리 대비 스프레드가 동반 상승하고 있어 대내외 단기 유동성에 대한 동향 역시 면밀히 살펴볼 필요 있겠음. 기술적으로 20일과 60일 MA사이에서의 등락 반복되며 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
주간 국고3년 5.10~5.35%, 국고5년 5.13~5.45% KTB806: 106.90 ~ 107.85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