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하이닉스반도체는 반도체 가격 폭 확대를 반영해 5460억의 영업손실이 추정됐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삼성전자의 올 1/4분기 실적에서 LCD와 휴대폰 부문에서만 1조7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근 반도체 가격 추가 하락세를 반영 반도체 부문 실적은 1610억에서 890억원으로 예상보다 축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LCD사업부문의 1/4분기 실적은 원가하락 폭 증가와 가격 안정세를 반영, 7610억원에서 886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휴대폰사업부문은 3월 마케팅 비용 증가를 가정, 8670억원에서 8200억원으로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전과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기존 950억 적자에서 580억 적자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그는 덧붙였다.
하이닉스의 1/4분기 영업실적은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1/4분기 영업실적은 반도체 가격 폭 확대를 반영해 5460억의 영업손실이 추정된다"며 "이달 3일 추정 1/4분기 영업손실 4500억원에소 손실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는 D램 가격 하락율이 기존 13%에서 16% 확대되고 플래시 가격 하락율도 32%에서 40%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반도체 가격하락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2/4분기 부터는 전반적인 반도체 가격하락이 점진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3월 하반기 D램 고정거래 가격이 보합세에 머물고 있어 2/4분기에는 추가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대형 PC 업체의 잠재 메모리 수요 증가할 조짐이고 2/4분기 중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업체의 8인치 phase-out 효과와 최근 연이은 D램 업체의 투자축소 및 자금 조달 어려움 소식으로 PC 업체가 무리한 가격 추가 하락 압력을 가하기 어려운 형국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4분기 초중반 한두차례 추가 하락이 있어도 그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주가는 부진한 1/4분기 실적보다는 기대감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일단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투자 축소 효과 대세와 비반도체 부문 호조 기대감이 빠르게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006 하반기 이후 반도체 경쟁력 훼손 우려로 PBR 2이하 거래되고 있지만 올 1/4분기 1조7000억~1조8000억원, 2/4분기 2조원이상으로 증가추세에 진입하는 것을 고려해 주가가 빠르게 PBR 2~2.5배 수준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76만원 (2008년 PBR 2.2배)을 제시했으며 하이닉스도 악재 내성을 갖추면서 저점이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적정주가는 2만9000원(PBR 1.6배)의 의견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