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아차는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사장의 등기이사 재선임을 포기하는 대신김익환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대표이사직을 맡길 계획이다.
정 사장은 지난 2005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2년만에 내려오는 셈이다. 기아차는 지난 2년간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5조9485억원으로 전년(17조4399억원) 대비 10% 가까이 급감했고, 영업이익도 2년 연속 적자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경영인인 김익환 부회장을 내세워 기아차의 턴어라운드를 시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앞으로 김익환 부회장과 조남홍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김 부회장이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정의선 사장은 해외영업과 기획을, 조남홍 사장은 국내영업과 노무를 담당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