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 올해 곡물가 급등에 환율 상승..엎친데 덮친 격
올해 CJ제일제당은 최근 곡물가 급등과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부담으로 세전 손실의 폭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원재료의 60%를 차지하는 국제 곡물 매입 비중과 매출액의 10%에 이르는 달러화 노출 등을 고려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CJ제일제당의 달러 노출 비중은 영업 부문에서 5.7억 달러, 영업외 부문에서 3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환율 10원 변동에 따른 세전이익 감소분은 약 30억 원으로 07년 잠정 순이익의 9%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매출액의 38%를 차지하는 원재료 매입액 중 수입은 약 62% 수준이다. 그 중 대부분은 소재식품의 원재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매출액의 35%가 환율 및 국제 곡물가격 변동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과점적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곡물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 가격 인상을 통해 꾸준히 전가해왔다"며 "하지만 최근의 원재료 가격의 폭과 속도 하에서는 가격 전가 능력이 훼손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이러한 주력 비즈니스 관련 리스크가 당분간 국제 라이신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잠재력을 압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차트분석상은 바닥권 형태..당분간 관망
CJ제일제당은 차트분석상 낙폭과대이며 바닥권 근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지난 해 10월 변경상장 뒤 기록한 최저가 22만 원은 아슬아슬하게 깨지 않고 있다.
하지만 환율과 곡물가 시황에 따라 주가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종목은 당분간 적극적인 매수 대응보다는 저점 확인시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