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동석 이코노미스트의 보고서 주요 내용입니다.
l 미국 금융위기와 W자 침체 가능성: 미국 경제는 이제 금융기관 파산이 나타나는 금융위기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위기는 상반기 중 FRB와 미 행정부의 공격적인 대응에 의해 일단락될 수 있다. 그러나, 실물경기는 1) 신용위축, 2) 부실자산 정리, 3) 불량 채무자 워크아웃 등의 과정 때문에 2008년 상반기 침체 - 하반기 점진적 회복 - 2009년 재하강의 과정을 거칠 것이다.
l 원/달러 환율 오버슈팅: 미국의 금융위기는 한국 원화에 치명적이다. 이는 한국이 지난 2년간 막대한 기초수지 적자를 단기차입으로 충당해 온 상태이기에 신용위기가 단기차입 조달 애로에 따른 국내 달러화 유동성 부족을 가속화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금융위기에 따른 우려로 일본은행들의 엔화자금 회수 움직임과 외국인의 주식매도도 원화의 단기 폭락을 불러온 요인이다. 원화는 일시적으로나마 1,100원대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원화 가치는 이번 폭락으로 인해 저평가국면에 진입하였다. 정부의 외환정책도 이제는 과도한 원화 약세 현상의 완화를 위한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l 원화 급락에 따른 부정적 충격 반영하고 경제전망 수정: 원화 급락이 유가상승과 맞물리게 됨에 따라 국내 비용인상형 물가상승이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는 실질소득의 감소에 의한 소비둔화와 자본재가격 상승에 의한 기업 투자 위축으로 연결될 것이다. 금년 GDP성장률은 기존 4.6%에서 4.4%로, 소비자물가는 기존 3.4%에서 4.5%로 상향 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