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개입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관측되는 가운데 환율은 여전히 매수 우위가 압도적이다.
미국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신권의 환매 수요가 여전해 이에 따른 달러 매수 요인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1029.30/70원으로 전날보다 0.1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030.30원으로 전날보다 2.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정부의 구두개입 영향으로 전날과 비교해 8.70원 하락 출발했지만 1020원대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결국 상승세로 반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정부의 실개입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관측하면서 여전히 달러 매수세가 압도적이여서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 구두개입은 심리적으로 영향을 끼쳤고 역시 투신권의 환매규모가 어느정도 될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장초반 역외 매도세가 나오긴 했지만 매수 매도 어느 한쪽으로 일방적이지는 않다”고 전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당국이 실개입이 나오는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투신사 환매 분위기가 여전해 환율은 상승세가 유력하다”며 “미국 주요 IB들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금융불안 요인도 작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