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17일 "조선업체의 경우 외화부채 비율이 그리 높지 않고 환율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이에따른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높은 비율의 환헤징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아쉬움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건조하고 있는 선박에 대해서는 선물환을 통해 헤징을 한 만큼 별다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손실면에서나 이익면에서나 헤징을 통해 환율을 고정해서 이에 따른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업체들은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에서는 한 발 비켜 서 있다"며 "향후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도 외화로 나가고 들어오는 자금 모두에 대해 헤징을 걸어놓은 만큼 이에 따른 별다른 영향은 없다.
다만 헤징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 한진중공업만 요즘 '싱글벙글'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환헤징 비율을 적게 해서 상당히 환율급등시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규모가 작다보니 환차손에 대해서는 부담이 없다"며 "환헤징 비율을 타사에 비해 적게 하고 있어 요즘 같은 경우 웃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