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상승으로 마감한다면 지난 1997년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이후 처음 기록이 된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미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대책에 회의적인 평가가 잇따르면서 아시아 증시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달러 약세를 배경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시점이다.
이로 인해 환율은 한때 980원을 돌파하며 단기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3분 현재 981.40/80원으로 전날보다 10.20/5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980.80원으로 전날보다 9.3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역외 NDF 상승세 영향으로 975.00원으로 상승 출발했고 이후 지속적인 은행권 롱포지션 구축과 총합 6억 달러에 이르는 만도 지분 인수 자금 중 일부가 흘러들어왔다는 재료로 상승 모멘텀이 확고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속적인 상승흐름으로 980원선을 넘어서면서 전고점이자 연중 최고치인 980.60원을 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10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면서 3000억원이 넘는 규모 매도로 증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아시아 증시 전반적인 약세와 동조되면서 전날보다 18포인트 떨어진 1640선까지 후퇴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시장의 강력한 에너지가 분출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면서 전고점 돌파도 가능하다는 인식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고 있다.
그렇지만 오전장 초반에 목격했듯이 980원이 넘어서면 네고 물량과 차익실현 매물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이 점은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은행권도 상승 추세로 보고 매매에 임하고 있고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고점 부근에서 강력한 매물대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새로운 지지선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일단 980원 윗선 매물대는 감안해야 하지만 상승추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고점 돌파 시도를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