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가 최대 2000억달러까지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이 급속히 진정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유로존, 영국, 캐나다, 스위스 중앙은행들도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발표했고 다우지수는 416포인트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급등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환율은 국제 금융시장 안정 소식에 단기 급등 분위기를 접고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5분 현재 964.30/60원으로 전날보다 5.7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도 964.70원으로 전날보다 5.5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역외 NDF 시장 하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962.00원으로 전날보다 8.00원 하락 출발한 후 꾸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60원대 초중반에서 크게 움직이지는 않고 있다.
간밤 미국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기간증권대출(Term Securities Lending Facility(TSLF)'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프라이머리 딜러에게 최대 2000억 달러까지, 하루짜리가 아닌 28일짜리 기간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지수는 이 영향으로 근 5년만에 최대폭인 416포인트 상승하면서 12000포인트를 회복했다.
국내 증시는 다우지수 급등세만큼은 못하지만 외국인은 주식 순매수 전환 등으로 4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면서 1680선을 회복하는 움직임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세라고 분석하면서 급락세보다는 960원 초반 지지를 확인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거래가 활발하고 역외쪽도 매수,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한 방향으로의 일방적인 베팅은 잦아들고 있다”며 “주가 상승하고 환율 하락하는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나는 한편 방향성 탐색을 위한 단기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가는 “간밤 미국 시장 호재로 안전자산선호가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급등세를 보인만큼 일단은 쉬어가는 장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