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3월 회의를 통해 내심 기대했던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그널을 발견하지 못했던 점에서 당장 4월을 포함해 조기금리 인하에 관한 불확실성은 다소 커진 상태로 판단됨. 다만, 현재의 물가 상승에는 비용측 요인 뿐 아니라 수요측면의 상승 압력도 일정부분 혼재해 있고 일반의 기대에 의한 헤드라인 물가의 파급효과를 통화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한 점, 국내 유동성 상황이 미국과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던 점 등 의도에 비해 통화정책 스탠스가 다소 강경하게 해석된 측면이 없지 않아 보임. 물가와 통화량 증가율 같은 정책금리 인하에 제약이 되는 요인들에 대한 향후 전망을 담고 있다기 보다 현시점에서 기준금리 동결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 제시한 논거라는 측면이 크기 때문임.
결국,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 사이에서 양쪽의 리스크를 저울질 하는 과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물가와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성장 둔화를 감안할 때 시간이 갈수록 제약 요건이 약화되는 대신 금리 인하 당위성은 높아지는 쪽으로 상황 전개가 이루어질 것임. 따라서, 시기상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금리 하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한 금리 상단 역시 제한될 전망.
한편, 최근 3월 FOMC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해 3개월 달러 리보 금리가 재차 정책금리를 하회하기 시작한 점은 그간 조달 코스트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행태를 감안할 때 외국인 선물 매수를 강화시킬 요인으로 판단되며 이는 금통위 이후 모멘텀 공백을 채워줄 것으로 예상됨. 3월물 선물만기 앞두고 누적 매수 포지션 많아 외국인이 차익실현 대신 만기정산 전략을 택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선물 저평가 확대로 차익거래 역시 활발해질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어 만기 전까지 금리 상단이 확대되기는 어려워 보임.
이번 주 국채선물 시장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 예상됨. 국고채 대량 만기 도래와 앞서 지적한 선물 만기 효과로 현, 선물 수급이 모두 양호한 상황이어서 금통위 이후 뚜렷해진 조정 압력을 완화 시킬 것으로 예상됨.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유가 및 환율 등 가격변수에 의해 등락이 반복되는 양상 나타날 듯.
주간 국고3년 4.95~5.15%, 국고5년 5.00~5.20% KTB803: 107.75 ~ 108.5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