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원대에서 조선업체 대기 매물 등이 강하게 포진된 가운데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급등한 것도 환율 상승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들어 중국 재정부장의 증권거래세 인하 검토 발언과 중국 평안보험의 유상증자 발표되면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 기사는 6일 오후 5시 2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9.60원으로 전날보다 1.40원 상승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949.40원으로 전날보다 1.00원 상승한 채 거래 마감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8.8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6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지속적인 950원 돌파 시도 속에 950.20원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안착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한때 1700선을 돌파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매매주체들은 롱포지션을 자신있게 구축하기 힘든 모습도 발견됐다.
외국인은 1400억원이 넘는 주식 매도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99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7일 매매기준율(MAR)은 949.3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일단 950원대가 한번 뚫린 만큼 대외 불안감 속에 지속적인 상승시도를 할 것으로 보면서 950원 안착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쪽이 지속적으로 달러 팔자세로 나왔지만 의외로 949원대에서 지속적으로 달러 매수세가 나오면서 환율은 더 이상 빠지지 않는 움직임을 보였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외 불안요인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오면서 분명 꾸준히 달러를 매수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최근 유럽쪽 신용경색 문제가 불거지는 등 대외 요인은 여전히 불안하고 간밤 ECB 금리 결정도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역시 미국 증시 움직임을 주목하면서 증시가 빠졌을 경우 환율은 상승쪽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