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약세가 당분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상품 가격의 강세도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재정과 무역적자, 글로벌 경제내의 미국 비중 축소,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 약세는 당분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글로벌 유동성은 비달러화 자산을 더욱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 상품시장 강세는 추가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시황 및 분석관련 일문일답이다.
◆ 이 시간 현재 시장 상황은?
- 전 주말 미국 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 하락과 UBS에서 발표한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손실이 최대 6000억 달러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발표로 급락하면서 국내를 비롯한 신흥아시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 기관투자가는 순매도 우위를 개인투자가는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기계, 증권업종 등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 KT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 동향은 유가증권 시장과 동일한 모습을 보이며 개인투자가만이 소폭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동서, CJ홈쇼핑 등은 견조한 지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CJ홈쇼핑은 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하락장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최근 국제 상품가격 상승세는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는지?
- 최근 국제 상품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원자재, 곡물가격 상승 원인 중 하나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성장하면서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이 주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상품가격 상승은 부가적으로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설명이 가능한 부문이라고 판단된다. 즉, 달러화 약세로 인한 투기적인 자본이 유입되는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달러화 가치 하락은 달러화로 표시된 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됨에 따라 글로벌유동성은 비달러화 자산을 선호하게 되어 미국 외의 다른 자산시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재정과 무역적자, 글로벌 경제내의 미국 비중 축소,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 약세는 당분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향후 글로벌 유동성은 비달러화 자산을 더욱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 상품시장 강세는 추가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
이로 인해 자원보유국이며 원자재 관련 비중이 높은 브라질, 러시아 등과 같은 신흥국 증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 주 국내 증시 전망과 유망업종은?
- 현재 국내 증시의 상황은 상승모멘텀이 미약한 반면에 기본적인 체질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즉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주가흐름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위험자산 기피현상의 완화, 방어적인 대응이 가능한 밸류에이션 수준, 장단기 금리차 확대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심리 안정화 기대 등을 고려해 볼 때 여전히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이번 주에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제조업관련 지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지난 주에 이어 반도체 장비, 전자부품, 디스플레이 업종 등의 IT섹터와 건설, 기계, 해운업종 등의 산업재섹터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