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자산운용협회는 이날부터 홈페이지 전자공시를 통해 펀드자금의 순유출 순유입 통계를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 공개되는 자금 유출입통계는 지난달 29일치고, 25일치부터의 자료도 같이 내놓을 계획이다.
공개되는 정보는 펀드 설정 및 추가설정 등에 따라 투자자로부터 펀드에 들어오는 자금의 유입량과 환매 및 해지 등에 따라 펀드에서 투자자에게 나가는 유출양을 금액으로 표시한 것이다. 즉, 펀드결산에 따른 재투자분을 제외한 수치다.
그간 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해온 순자산총액과 설정잔액은 순수하게 펀드로 유입 유출되는 규모를 파악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설정잔액의 증감에는 펀드 결산을 통해 세금을 제외한 재투자분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또 부동산펀드와 같은 일부 펀드는 1좌당 1원이 아니어서 좌수와 설정잔액의 의미도 달랐다.
이에 은행 증권사 등 판매창구에서 순수하게 들어오고 나가는 자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없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증권사와 펀드평가사에서 재투자분을 추정해 이를 제외한 펀드자금 유출입 현황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또한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왔다.
또 순자산가치(NAV)는 펀드가 보유한 자산의 종가를 반영해 시가평가한 펀드의 규모를 나타내는 것이어서 자금 유출입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중길 자산운용협회 공시통계부장은 "미국 자산운용협회도 펀드 규모를 Total Net Assets of Mutual Funds로 나타내고, 자금유출입에 대해서는 Net New Cash Flow of Longterm Funds를 병행해 통계를 발표한다"며 "이번 공시방식 변경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펀드자금 순유출입 통계는 자산운용협회 홈페이지 '전자공시/통계'를 접속한 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유형별 동향은 메인화면 '자금유출입'에서, 회사별 동향은 '통계정보' -> '회사별 자금유출입 현황' 경로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협회는 이번 통계발표와 함께 펀드 규모를 대표하는 통계용어를 '순자산총액(NAV)로 대체하고, '설정잔액'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펀드 관련 통계용어를 일원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