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LCD산업의 경우 현재 업황은 양호하나 수요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내년도 공급과잉 가능 우려감을 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영국과 아일랜드등 유럽 지역 투자가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이러한 시각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 행사에서 박 애널리스트는 "유럽투자가들은 D램 산업에 대해 올 공급 증가율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공급 증가율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돼 업황 회복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시각이 다수였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과 전세계 경기 둔화로 인해 PC 출하량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D램에 대한 수요 감소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낸드 산업의 경우 최근 애플사의 주문 축소와 킬러 애플리케이션 부재, 도시바의 공격적인 증산 가능성 등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LCD의 경우 애플리케이션들이 모두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현재 업황은 양호하지만 시간의 경과와 함께 수요 축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각과 올 공격적인 증설로 인해 내년 공급 과잉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내 코스피 시장에 대해서도 상승 가능성 보다는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러한 우려 속에서도 LG디스플레이(LG필립스LCD)가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장기 투자가들은 하이닉스에 관심을 표시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그는 "종목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실적 악화 가능성에도 불구 현저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했다"며 "따라서 양호한 1/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던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든 경기 둔화에도 불구 견조한 수요가 확인될 경우 투자가들의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인식은 급격히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 "장기 투자가들의 경우 메모리 산업이 추가적으로 시간이 더 필요할 수는 있겠지만 현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메모리 산업이 턴어라운드 할 경우를 대비해 하이닉스의 매입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