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아쓰시(水野温氏)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28일 오이타현 금융경제간담회에서 "금리를 인하를 통해 경기를 지원하는 추가적인 효과는 확실치 않다. 금리가 수용적인(accommodative)이란 점에서 앞으로 만약 금리인하를 논의한다면 그 부작용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즈노 위원은 BOJ 내에서도 가장 강경파로 알려져있는데, 이번 발언은 당분간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은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날 미즈노 위원은 대내외 경기 하방위험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회복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그는 "일본 경제가 현재는 부진한 상태이고 또 이런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요인들 중에서는 건축법 개정에 따른 주택투자의 감소와 해외 요인에서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위기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 그리고 미국 경기의 빠른 둔화 양상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지목했다.
한편 미즈노 위원은 최근 금융시장의 흐름과 국제 상품시장 가격 급등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먼저 그는 "만약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된다면, 이는 기업과 소비자들의 신뢰에 영향을 주어 실물 경제에도 부정적인 충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원자재 가격이 기업 순익과 설비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그 영향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충격이 크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제품가격을 올리기 힘든 조건이 되고 있다는 우려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