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27일 '소니와 샤프의 LCD패널 합작사 설립'과 관련해서 이같이 진단하고 "삼성전자를 견제할 목적으로 마쓰시다에 이어 소니 역시 LCD 패널사업을 일본에서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소니가 샤프로부터 LCD 패널을 단순 아웃소싱하는 수준을 넘어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합작법인은 내년 2/4분기에 가동을 시작하는 샤프의 10세대 라인을 분사해 합작사를 설립하며 소니는 새합작사에 9억33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34%를 가질 전망이다.
현재 TV 패널의 채널재고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수급상황이 타이트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소니와 샤프의 합작사 설립이 당장 국내 디스플레이업체에 여파를 줄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국내 디스플레이업체 위협적인 요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소니는 언젠가는 결별할 경쟁관계이기 때문에 소니의 패널구매선 다각화는 당연한 흐름인 것 같다"며 "그러나 마쓰시다의 IPS-Alpha에 대한 투자와 소니의 샤프에 대한 투자는 일본 LCD 패널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TV사업은 브랜드와 마케팅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에 향후 일본 LCD 패널업체들과 삼성전자, LG필립스LCD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