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경제POLL] 이코노미스트별 1월 광공업생산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Newspim=문형민 김연순 김혜수 변명섭 정탁윤 기자] 국내 및 외국계 은행 증권 등 금융권 소속 이코노미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광공업생산(옛 산업생산)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뉴스핌의 경제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투신운용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동양종금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삼성증권 이승훈 이코노미스트, 신영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유진투자증권 정용택 이코노미스트,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등 모두 11명의 경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달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2008년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1.29%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12.8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9.20% 증가 전망



(이 기사는 26일 오전 7시 4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교보투신운용 임노중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9.2% 증가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하지만 생산 소비 수출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다. 설 연휴 이동으로 소비재판매가 지난달 2.6%에서 5%대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다. 수출 또한 지난 1월 17% 증가에 이어 이달에도 13.8% 증가했다. 문제는 경기선행지수다. 작년 12월 경기선행지수가 7.2%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지난달에는 하락폭이 더 커졌을 것으로 본다. 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항목 중 3개만이 플러스이고 나머지는 마이너스이고, 반전시킬 요인이 없다. 이에 경기가 하강한다는 우려가 커질 것이고, 특히 수출도 미국 경기침체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0.0% 증가, 전월비 0.4% 증가

일단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수출단가가 늘어나고 있어 부담이 있고 내수는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시점이고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감이 우리 경제에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의 꾸준한 상승세는 지속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단가가 많이 떨어져 있지만 생산부문에서 꾸준한 기여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 등 내수 판매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 동양종금증권 이동수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2.8% 증가, 전월비 1.1% 증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1월 광공업생산은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내수부문도 설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견고한 증가세는 보일 것이다. 미국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국내외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0.6% 증가, 전월비 0.8% 증가

산업용 전력사용량 및 자동차생산 전년대비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확대된 반면, 물량기준 수출증가율과 전경련 BSI가 둔화됐고, 제조업 신규 취업자수 감소폭이 확대됐다. 이에 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소폭 둔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증가 전환했고, 설 수요에 따라 백화점 및 대형 마트 판매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무선전화기 판매도 전년대비 50% 정도 급신장함에 따라 전반적인 수요는 산업생산 둔화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듯 1월 들어 설 수요 등에 힘입은 전반적인 민간소비 여건 개선으로 1월 소비재 판매는 전년대비 및 전월대비 모두 지난 해 12월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전년 대비로는 5.3%(12월 2.6% 증가), 전월대비로는 2.6%(12월 1.7% 감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가던 소비재판매가 금년 1월 들어 증가 반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물가 급등 하에서도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다만 1월 소비재판매 호전의 경우 다분히 설 수요와 같은 마찰적 요인과 우호적 반사 효과의 영향이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보다 중기적인 추세는 2월 이후 통계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12월 들어 예상외 둔화 반전한 경기선행지수는 수출 및 소비 회복에도 불구하고 증가폭이 확대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월 들어 제반 실물지표는 경기선행지수를 소폭이나마 회복시킬 동인으로 추정되지만 주가 및 장단기금리차 등 금융지표가 경기선행지수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1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2월과 유사한 전년대비 7.2%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 삼성증권 이승훈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2.6% 증가, 전월비 0.7% 증가

자동차 생산량 증가율이 지난해 12월 -1.4%에서 지난달 15.4% 상승했다. 반도체와 선박류를 제외한 1월 수출이 전년대비 24.9%에 달한 점이 최근 3개월 간 소비재판매 증가율 감소세로 나타나는 내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 신영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1.8% 증가, 전월비 0.2% 증가

신차 효과로 인한 1월 자동차 생산 증가, LCD 판매 호조에 따른 생산 증가, 반도체산업의 밀어내기 경쟁 지속으로 1월에도 광공업생산이 높은 증가세 이어갈 것이다. 전년 1월 증가율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는 불리하다. 올해 신년 연휴가 화요일에 위치하여 실질적으로 조업일수가 하루 정도 감소하는 등의 영향은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아직 국내 지표로의 파급 양상이 가시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산업생산, GDP 등의 지표가 1/4분기를 정점으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올해 중 상고하저의 경기흐름 가시화될 전망이다.

▶ 우리투자증권 김승현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0.3% 증가, 전월비 0.1% 증가

최근 내수는 둔화되고 있지만 수출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경제 둔화에도 불구, 미국 이외 개도국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수출 경기가 산업생산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11월 이후에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12월에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 경기 상황이 지난해 4/4분기 비해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 유진투자증권 정용택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0.9% 증가

설 연휴가 지난해 2월 중순에서 올해 2월 초순으로 이동함에 따라 1월말 소비재판매가 늘고 이에 따른 생산도 늘었다. 자동차도 신차 효과로 인해 내수도 많이 늘었다. 또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대미 수출이 악영향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 유럽으로의 수출은 견조하다. 체감경기가 안좋아 불안하지만 2/4분기 중반까지는 실물경기지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적어도 1/4분기까지 경기 확장국면이 꺾였다는 지표가 확인되지 않을 것이다.

▶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2.0% 증가, 전월비 0.2% 감소

수출은 높은 증가가 계속 나오고 있다. 반면 내수와 대미수출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내수 쪽은 소비심리위축과 고유가 영향으로 소비둔화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전반적인 생산 증가율은 그리 높지 않아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전월비 기준으로 최근 2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는데 한달 더 연장될 것 같다.

▶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2.0% 증가, 전월비 0.6% 증가

광공업생산은 미국 경제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권의 디커플링 흐름이 유지된 데 따른 수출호조에 힘입어 두자릿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 특히 예년에 비해 이른 설에 따른 내수생산 확대 효과가 작용한 점 역시 1월 광공업생산 호조에 기여할 전망이다. 미 경제침체의 영향이 국내경제에 아직 미치지 않고 있지만, 미국경제 침체가 심화될 경우 하반기 우리 수출경기의 위축에 의한 광공업생산 증가세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 1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12.0% 증가, 전월비 0.7% 증가

지난달 수출 및 자동차 생산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했고,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출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6.4%, 6.9%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생산 및 유통업체 매출에는 지난해 자동차 부분파업, 올해 설날의 명절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다소 확대된 점이 없지 않다. 특히,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및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 그동안 누적된 상품가격 상승 부담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및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미 가계 및 기업 등 경제주체의 심리지표가 약화되는 등 경기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1월 전년동월비 경기선행지수는 7.1% 증가해 지난해 11월(+7.3%) 이후 2개월 연속 둔화될 전망이다. 다만 경기선행지수의 감속 정도가 상당히 완만해 경기 둔화 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