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5일 오후 1시 35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5일 수출입은행 국제금융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링기트화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 말 확정하려고 하고 있으나 시장 상황이 다소 유동적이어서 구체적인 날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 우려감으로 달러채권 발행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발행비용도 늘어나면서 비달러채권시장에서 외자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멕시코 페소화 채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말레이시아 채권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이 국가신용등급과 동급이어서 향후 비달러시장에서 벤치마크(기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주시하고 있다.
최근 국민은행이 일본시장에서 사무라이 채권 발행을 연기한 바 있고, 우리은행이 링기트화 채권을 발행하려고 시도했으나 한국물이 증가하면서 현재 시장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중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화자금시장에서 달러유동성 부족 얘기가 잠복돼 있다"며 "수출입은행의 링기트화 발행은 발행 자체와 조달비용면에서 향후 여타 은행의 외자조달 여부를 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이어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