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주요 외환전문가들이 제시한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 범위가 106엔~109엔이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17일 13시 1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세계 증시가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바닥에서 반등시도를 보이고 있어 금융시장의 안정 조짐이 보이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한달반 만에 25일 단기 이동평균선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주 미국 달러화의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이 소폭 상승한 배경이 됐다.
다만 이번 주 일본 증시가 미국 증시를 따라 약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이고 있고, 미국 증시 전망도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어 다시 한번 닛케이 주가는 1만 3000선의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헤지펀드 매도가 수그러들고 있고 해외 장기투자자들의 자금이 일본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소문에다 연기금의 증시 매수도 눈길을 끌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달러/엔이 상승하면 일본 수출기업들의 네고 매물이 출회되고 있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아직 걷히지 않은 상태라 상승 역시 쉽지 않는 것도 확인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당분간 달러/엔 환율은 상승 하락 모두 제한되는 제한적인 레인지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이 의회에 출석,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수정할 것을 밝힘에 따라 단기적인 미국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하다.
따라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나오는 소비자물가, 주택착공동향 그리고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등 거시지표 결과를 여전히 중시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결과도 주목된다. 지난 달 공격적인 두 차례 금리인하의 배경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다.
미국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을 둘러싼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유럽 대형 금융기관들의 실적 발표가 대기 중리기 때문에 미국 증시는 여전히 하락하기 쉬운 조건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의 위험 도피 양상이 전개된다면 일시적인 일본 엔화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라는 주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