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버냉키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악화될 위험이 존재하며, 필요시 언제든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부정적인 경기 전망과 추가 금리인하 시사는 미국 달러화에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경기 및 금융 우려가 재연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달러/엔은 107엔 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24포인트. 0.31% 떨어진 76.15를 기록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2/13일 1.4575... 108.16... 157.67... 1.9625... 1.1079... 89.52
02/14일 1.4639... 107.79... 157.86... 1.9688... 1.0974... 90.20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14일 뉴욕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08엔 초반선에서 출발해 초반 108.60엔 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반락했다. 유로/엔은 158엔 부근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다가 강보합선에서 마무리됐다.
유로/달러는 1.46달러 초반선에서 상승 출발했고, 장중 전날 종가 밑으로 밀리지 않은 채 1.4630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 소속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최근 며칠간 계속해서 전날 종가 아래로 밀리지 않으면서 마감한 것은 최근 등장한 유로화 가치 하락 모멘텀이 잦아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 거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간실업수당청구는 전주대비 9000건 줄어든 34만 8000건을 기록했지만, 12월 경상적자는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588억 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은 615억 달러 정도의 적자를 예상했다.
유로화는 악셀 베버(Axel Weber) 독일 분데스방크(Bundesbank)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금융시장은 유로존 인플레이션 전망을 적절하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발언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한편 다우지수가 전날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며 급락하자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로 반전했다.
장 초반에는 일본의 4/4분기 GDP가 시장의 예상을 큰폭으로 뛰어넘는 연율 3.7% 증가로 발표된 것이나 일본 주가가 급등한 것 때문에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면서 일본 엔화 매도세가 우세했지만, 이내 상황이 급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