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그룹과의 계열분리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14일 "계열분리를 한다고 해서 회사가 꼭 잘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한진해운 입장에서 굳이 지금 계열분리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형제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한진해운은 지난 30년 동안 독립경영을 해왔다"며 "한진해운은 다른 누구의 회사가 아니라 아버님(故 조중훈 회장)으로부터 남편 몫으로 물려받은 회사이기 때문에 한진해운 방식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진중공업과 메리츠보험과의 관계에 대해 "기본 생각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사업파트너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선가와 보험료가 보다 싸게 제공되고 경쟁력 있고 적합한 곳이면 어디나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최 회장은 기본적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적합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이어오던 전문경영인 체제는 지속될 것"이라며 "전략적인 부분에 관여할 수는 있겠지만 일상업무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의 경영참여 계획과 관련, "아이들의 의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아이들이 해운업에 관심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